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삶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 지역 청년 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버터를 녹이고 반죽을 빚으며 손을 바쁘게 움직이는 사이, 낯선 얼굴들 사이로 웃 음과 이야기가 오갔다. 쿠키가 노릇하게 구워질 무렵, 저마다의 새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가 완성됐다.
지난 16일 진안군청년센터(센터장 김현두)에서 성년의 날을 기념한 ‘쿠키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기존 성년의 날 대상인 20살에 한정하지 않고 진안군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총 16명의 관내 청년이 참여해 함께 쿠키를 만들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안읍 은천리에 위치한 카페 가림숲 박수빈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참여자들은 팀별로 황치즈 쿠키와 크림치즈 쿠키 두 가지 종류를 만들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성년의 날을 기념 하는 선물 꾸러미와 장미꽃도 함께 전달됐다.
한 참가자는 “비록 스무 살은 아니지만, 청년센터에서 운영되는 재미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 혔다.
김현두 센터장은 “첫 성년의 날 행사를 통해 지역 청년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 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이 청년센터를 찾아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전 했다.
한편 진안군 청년센터는 지난해 2025년 개소해 올해로 개소 1주년을 맞이했다. 청년센터는 18세부터 45세까지 관내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 청년들의 문화·교류·자기 개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 원하고 있다.
신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