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청년들이 직접 찾은 지역의 불편, 정책으로 만들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6.09.08 조회수 31


“우리 지역 청년이 가장 불편한 것은 무엇일까?”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가며 느낀 불편을 꺼내고 해결 방법을 정책으로 만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진안군 청년센터가 주최·주관한 ‘전북청년정책포럼’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국립진안고원산 림치유원에서 열린 가운데, 이틀째인 1일 진행된 청년정책 간담회에서는 진안과 무주, 장수, 전주 등에서 온 청년 10여 명이 참석해 청년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는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가온코칭센터 대표 신장철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참가자들은 먼저 ‘우리 지역 청년이 가장 불편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놓고 각자가 경험한 문제를 포스트잇에 적었다. 이후 비슷한 의견을 묶어 주요 문제를 정리하고, 가장 논의해볼만한 문제를 선정했 다. 이어 해결 방안을 논의해 정책명과 대상, 주요 내용, 기대효과 등을 담은 정책 설계 캔버스를 작성했다.


이날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 가운데 하나는 ‘청년 공유 오피스 무상 지원’이다. 


구직자와 예비 취·창업자, 창업한 지 3년 이내 초기 청년 창업자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을 마련하고 교육과 교류 활동까지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청년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고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한편, 같은 공간을 사용 하는 청년들 사이의 교류와 협업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정책으로는 ‘지역 청년 인재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지역 청년들이 경력과 포트폴리오를 등록하면 구인 업체나 단체가 필요한 사람을 찾고, 청년들도 함께 일 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사람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는 내용이다.


한 참가자는 “지역에서 일자리를 해결하려면 지역 안에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어야 한다” 라며 “구직하는 사람과 사람을 구하는 쪽 모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신장철 박사는 “좋은 정책은 한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합의하 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라며 “오늘 여러분은 정책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정책을 만들어가는 퍼실 리테이션 과정을 경험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완 기자 slggw@naver.com